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장재용

분열된 野 비방전 '시끌', 사당화 공방도 불거져

분열된 野 비방전 '시끌', 사당화 공방도 불거져
입력 2016-01-21 20:11 | 수정 2016-01-21 20:20
재생목록
    ◀ 앵커 ▶

    이런 가운데 야권 주도권 다툼은 거친 비방전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종인 더민주당 선대위원장의 신군부 국보위 참여 전력의 공방에 이어서 안철수 신당의 사당화 논란도 불거졌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탈당과 안철수 신당 합류설이 나왔던 박영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잔류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에게 손을 내밀었던 안철수 의원을 겨냥해 신당이 안 의원의 '사당' 즉 개인의 당처럼 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 사당화 논란은 저만 한 게 아니고 많은 분들이 우려를 했던 부분이고요. 그런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나…."

    또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전두환 신군부의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전력을 놓고 비판을 하는 것은 네거티브라고 일축했습니다.

    광주 전남 시도당 창당대회를 열어 세몰이에 나선 국민의당 측은 김 위원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상진/'국민의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
    "민주당 60년의 역사를 모두 망각하고 전두환 국보위에 참여했던 분에게 모든 것을 갖다 바치는 오늘날의 제1야당의 모습이라는 것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안철수 의원은 사당화 주장에 대해 자신은 창당준비위원장을 맡고 있지 않다며 반박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측이 영입 경쟁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김 위원장의 국보위 참여는 광주 시민들로서 용납할 수 없다고 지적했고, 한상진 위원장의 '이승만 국부' 발언은 실망스럽다면서 양쪽을 다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