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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北 뺀 5자회담 제안", 中 "6자회담 열자"

박 대통령 "北 뺀 5자회담 제안", 中 "6자회담 열자"
입력 2016-01-22 20:03 | 수정 2016-01-2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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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북핵 문제의 해결을 위해 실효성 없는 6자회담 대신 북한을 뺀 5자회담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외교 안보 분야 업무보고를 받은 박 대통령은 대북 정책의 원칙과 일관성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효성이 떨어지는 정책은 지속될 수 없고 정책의 일관성까지 훼손할 수 있다며,

    7년 넘게 열리지 못하고 있는 6자 회담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을 뺀 5자회담을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6자회담만이 아니라 북한을 제외한 5자회담을 시도하는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접근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한미중일러 5자 회담 언급은 대북 제재 논의에 보다 적극적인 중국의 참여를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북한이 변화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중국에 강력한 대북 제재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중국은 그동안 한반도의 핵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를 수차례 밝혀왔는데 효과있는 조치를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중국은 그러나 5자회담에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한반도에서 대화와 담판은 문제 해결의 근본적인 방안이라면서 조속히 6자 회담 재개하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추진해 동북아 지역의 장기적인 안정을 도모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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