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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실시간 대북정보 공유, 군사협력 가속화

한·미·일 실시간 대북정보 공유, 군사협력 가속화
입력 2016-01-22 20:05 | 수정 2016-01-2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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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미일 군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연내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지역을 감시할 정찰 위성사업도 본격 추진됩니다.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군의 대표적 탄도미사일인 개량형 스커드 미사일입니다.

    휴전선 부근에서 발사하면 3~4분 이내에 목표지점을 타격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큰 요소 중 하나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이같은 북한의 핵과 탄도 미사일 위협에 맞서기 위해 양국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채널을 올해 안에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3만5천7백㎞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미군의 '우주기반 탐지위성' SBIRS가 수집한 정보가 공유될 전망입니다.

    한미간 정보 공유 체계가 완성되면 이미 미국과 정보를 공유중인 일본의 대북 정보도 우회적으로 확보할 수 있습니다.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북한 탄도미사일에 대한 한미 정보공유체계 강화로 우리 군의 조기경보와 요격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입니다."

    또 2020년대 초까지 군 정찰위성 5기를 도입하고, 지하벙커를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500km의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타우러스'도 올해 실전 배치됩니다.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 교란, 파괴, 방어하는 이른바 '4D 작전'에 대한 한미 연합연습도 실시됩니다.

    이런 가운데 최강의 전투기로 꼽히는 미군의 F-22 '랩터' 8대가 일본 도쿄의 공군기지에 배치됐습니다.

    일본 언론들은 북한의 핵실험에 맞서 미군의 대북 억지력을 과시하려는 의미로 분석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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