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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장, 선진화법 처리 빗장 걸고 다른 길 가나?

정 의장, 선진화법 처리 빗장 걸고 다른 길 가나?
입력 2016-01-22 20:39 | 수정 2016-01-22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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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누리당이 국회 선진화법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정의화 국회의장이 중제안을 제시하면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새누리당 내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겨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 의장도 여당을 향한 섭섭함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의화 국회의장이 경제활성화법안에 이어 국회선진화법 개정안 상정도 거부하는 입장을 밝히자, 친정인 새누리당의 비판은 거셌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중간자적 선에서 조정만 하는 것이 의회주의자의 면모가 아닙니다."

    정 의장이 어제 제안한 쟁점법안 신속 처리 요건 완화안도 법안처리에 300일 이상 걸려 쟁점 법안 처리에 아무 도움도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용남/새누리당 원내대변인]
    "꼭 필요한 법률들이 제시기에 처리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국회 선진화법을 개선하는 실익도 없게 됩니다."

    정 의장에 대한 반감이 커지면서 정치권에 돌고 있는 정 의장과 측근인 박형준 국회 사무총장의 '안철수 신당 합류설', '광주 출마설'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습니다.

    [조원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가면 간다. 안가면 안 간다. 가면 바로 (박형준 사무총장을) 퇴직 처리를 하는 것이 국회의장의 도리라고.."

    정 의장은 전혀 근거없는 이야기라며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정의화/국회의장]
    "새누리당의 은혜를 입어서 (국회의장이) 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내가 배은망덕한 짓 하겠어요?"

    더불어민주당도 정 의장의 중재안은 악법을 강행처리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반대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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