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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불 끄자" 전방위 압박에 '보육대란' 한숨 돌리나?

"급한 불 끄자" 전방위 압박에 '보육대란' 한숨 돌리나?
입력 2016-01-22 20:41 | 수정 2016-01-2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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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와 교육청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접점을 찾지 못하고 보육대란을 눈앞에 둔 가운데 경기도와 서울시의회가 임시방편의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도 31개 시군이 도 '준예산'에 배정된 누리과정 예산 부분을 일단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임시방편이지만 당장 오는 월요일 보육대란이 현실로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 때문입니다.

    [임지연/유치원장]
    "(월급이) 100% 지급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말은 해 놨지만 통장 들여다보고 한숨쉬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의회도 교육청이 갖고 있는 유보금을 먼저 유치원 누리과정에 긴급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의 경우 여전히 의회가 반대하고 있고, 서울시도 제때 예산이 지급될 가능성은 적어, 다음 주 유치원 교사들의 임금지급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입니다.

    [이고은/유치원 교사]
    "지출이 한 달 동안 계획해서 사용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부분이 막히게 되면.."

    교육감들과 접점 찾기에 실패한 가운데 정부는 오늘도 국무총리와 관계장관까지 나서 지역 교육청과 지방의회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이준식/사회부총리]
    "예산을 편성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있는데 편성 안 했다고 또 예산을 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지방의회에 선지원 방침을 요청한 유치원연합회는 27일까지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학부모를 상대로 한 추가 교육비 납부 안내를 강행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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