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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9일 본회의 불투명, '쟁점법안 협상' 물 건너가나

여·야 29일 본회의 불투명, '쟁점법안 협상' 물 건너가나
입력 2016-01-26 20:03 | 수정 2016-01-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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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런데 여야의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 협상은 아직도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획정안만 먼저 처리하자고 요구했지만 새누리당은 거부했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노동개혁법안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 협상에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구획정안의 본회의 우선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목희/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선거구획정안을) 1월 2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여당이) 거부한다면 본회의를 여는 것이 옳은 것인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새누리당은 그러나 더민주의 요구는 시급한 경제 법안을 끝내 처리하지 않으려는 술수라며 경제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원유철/새누리당 원내대표]
    "서비스발전기본법, 노동4법 등 민생 법안을 처리해 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에 응답해야 할 것입니다."

    노동개혁법안 중 파견법에 대한 여야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새누리당은 중장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필수적인 법이라고 강조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비정규직만 양산할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야당이 반대하면 쟁점 법안을 처리할 수 없는 이른바 '국회선진화법'을 개정하자는 새누리당의 요구도 더불어민주당은 쟁점 법안이 풀리지 않는 것은 국회선진화법 때문이 아니라며 거부했습니다.

    결국, 오늘 여야 협상은 무산됐습니다.

    오는 29일 본회의가 불투명해지면서 사흘전 합의한 기업활력제고법과 북한인권법 처리도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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