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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는 도전' 고졸 선수들의 겨울코트 위 맹활약

'패기 넘치는 도전' 고졸 선수들의 겨울코트 위 맹활약
입력 2016-01-26 20:48 | 수정 2016-0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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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 1990년대 스포츠계에 불었던 고졸 출신 스타 선수의 인기를 기억하십니까.

    올겨울 코트 위에서도 이렇게 고졸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장유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90년대 K리그에서 '오빠 부대'를 몰고 다닌 이동국과 고종수.

    94년 LG 신바람 야구의 중심에 서며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던 김재현.

    일찌감치 프로의 길을 택해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고졸 스타들입니다.

    "스파이크, 정지석! 수비를 무너뜨립니다."

    올겨울 프로배구에서는 V리그 최초의 고졸 선수인 정지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수비 전문 교체 선수였지만,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2위를 기록할 만큼 공격력이 급성장해 국가대표 곽승석을 리베로로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굳혔습니다.

    [정지석/대한항공]
    "(동갑) 친구가 없다는 게 조금 힘들지만, 형들에게 귀띔으로 도와달라고 해요."

    고졸 선수로는 KBL 최초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KCC 송교창도 돋보입니다.

    2m의 큰 키에 스피드까지 갖춘 송교창은 신인상 자격에는 아직 경기수가 모자라지만 최근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선두 싸움에 뛰어든 KCC에 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송교창/KCC]
    "잘하는 형들과 경기를 함께 뛰어보는 게 경험 면에서는 제가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남들보다 일찍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고졸 선수들이 패기에 찬 도전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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