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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플러스] 독해진 노로바이러스, 설연휴 '겨울 식중독' 비상

[뉴스플러스] 독해진 노로바이러스, 설연휴 '겨울 식중독' 비상
입력 2016-02-05 20:38 | 수정 2016-02-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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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명절에는 배탈 환자가 유독 늘어난다고 하죠.

    이번 설에는 노로바이러스 특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올겨울 더 독해졌다는데, 먼저 김지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정성스럽게 전을 부치고, 잡채와 나물도 무치고, 설맞이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박지영]
    "가족들과 연휴 기간에 함께 먹을 생각으로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 이렇게 연휴 동안 먹게 될 음식은 특히 식중독을 조심해야 한다고 보건당국이 경고했습니다.

    원인은 최근 이상 확산 중인 노로바이러스.

    겨울철 식중독의 주범 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2월에 기승을 부리다 마는데, 올해는 1월 들어서 검출 비율이 오히려 증가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지난달 한반도를 강타한 15년 만의 한파로 분석됩니다.

    노로바이러스의 생존력 실험 결과 실온의 지하수에선 30일 이면 소멸했지만, 영하 10도에선 90일 넘게 살아남을 정도로 추울수록 감염력이 높았습니다.

    또 독감 바이러스처럼 해마다 돌연변이가 생기는 것도 문제입니다.

    [백순영/가톨릭의대 교수 ]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로 역할을 해서 국민들이 식중독에 걸릴 확률이 굉장히 높아지겠습니다."

    면역도 되지 않고 백신도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칫 발병하면 집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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