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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광명성 발사장면 최초공개, 김정은 치적 선전

北 광명성 발사장면 최초공개, 김정은 치적 선전
입력 2016-02-11 20:14 | 수정 2016-02-1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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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의 발사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자체 기술로 발사에 성공했다 주장하며 김정은의 치적임을 특히 강조했습니다.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폐쇄형 발사대의 개폐장치가 열리고, 인공기와 함께 '광명성'이라고 쓰인 장거리 미사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화염을 내뿜으며 미사일이 솟아오릅니다.

    북한은 발사되는 광명성 미사일의 모습을 여러 각도에서 다양하게 촬영해 공개했습니다.

    광명성호는 개폐장치 안에 있었기 때문에 그동안 정찰위성에 노출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1단 추진체로 보이는 물체가 분리되는 장면과 광명성의 움직임을 담은 좌표도 보여주면서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최고 관측 위성 광명성 4호 발사의 완전 성공"

    북한은 영상을 통해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발사장이 있는 평안북도 철산군으로 향하는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이 여러 차례 미사일 조립 공장을 방문해 진행 과정을 점검했다면서 광명성 발사 성공이 김정은의 치적임을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
    "로켓의 동체에 광명성이라고 쓰도록 하자고, 글체도 본인이 보내주시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셨습니다."

    미사일 발사 후 평양으로 돌아온 김정은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북한 수뇌부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또 평양 중심의 김일성 김정일 동상을 찾아가 꽃을 바쳤습니다.

    정부는 북한이 공개한 영상의 합성 여부와 함께 지난 위성과의 비교 분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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