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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패트리엇 부대 첫 한반도 투입, 경고성 무력 시위

美 패트리엇 부대 첫 한반도 투입, 경고성 무력 시위
입력 2016-02-13 20:02 | 수정 2016-02-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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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중단거리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패트리엇이 한국에 추가 배치됐습니다.

    ◀ 앵커 ▶

    북한의 국지적 도발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따라 미국이 본토에 있는 미사일 방어부대를 전진배치한 겁니다.

    장승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주력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3를 실은 C-17 수송기가 오산 미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주한 미군에는 패트리엇2와 패트리엇3 12개 포대, 96기가 배치 중인데 미국 본토 주둔 미사일 부대까지 처음으로 한반도에 투입된 겁니다.

    걸프전 당시 위용을 발휘했던 패트리엇 미사일은 음속의 최대 5배의 속도로 날아가, 스커드·노동 등 북한의 중·단거리미사일을 저고도에서 요격할 수 있습니다.

    [다니엘 루이즈/11방공포여단 포대장]
    "패트리엇 미사일 시스템은 한반도에서 북한의 위협에 맞서 중요한 자산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공합니다."

    이 부대는 미국 텍사스 포트블리스에 있던 미 제11방공포여단 43방공포연대 소속 한 개 포대 병력으로, 모두 8기의 패트리엇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11방공포여단은 고고도요격미사일, 사드가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 부대로 이번 한반도 투입은 향후 사드 배치 가능성까지 염두에 뒀다는 분석입니다.

    이 부대는 한반도 투입 즉시 오산 공군기지의 미 35방공포여단과 함께 미사일 방어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다음 달부턴 한미연합훈련이 역대 최대규모로 실시될 예정이어서 미국 전략자산의 추가 투입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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