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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북 도발 관련 모레 '국회 연설' 추진

박근혜 대통령, 북 도발 관련 모레 '국회 연설' 추진
입력 2016-02-14 20:02 | 수정 2016-02-1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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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 이르면 모레, 국회에서 연설할 계획입니다.

    ◀ 앵커 ▶

    초당적인 협조와 국민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혀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지난 7일, 국가안전보장회의)]
    "(북한이) 용납할 수 없는 도발행위를 감행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군의 현존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런 의지를 거듭 밝히면서, 국민 단합을 강조하는 국회 연설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의 국회 출석과 발언이 가능한 헌법 81조에 따른 것이며, 일정은 16일 오전으로 국회에 요청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김성우/청와대 홍보수석]
    "북한의 추가도발을 막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 단합이 필요함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어려운 국가 상황일수록 입법자의 책임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노동개혁법 등의 조속한 처리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는 국회 연설이 이뤄지면 연설 이후에 여야 대표와 만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적 현안에 대해 대통령이 국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며 전폭적으로 수용했습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원칙적으로 수용하지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이 잡혀 있는 모레는 어렵다며 여야 협의를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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