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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반도 전역 감시' 中 초대형레이더 첫 포착

김세진 기사입력 2016-02-19 20:02 최종수정 2016-02-19 21:05
중국 사드 레이더 미사일
◀ 앵커 ▶

한반도 내 사드 배치를 반대해 온 중국이 정작 우리나라 전역을 탐지할 수 있는 초대형 레이더를 설치하고 운용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앵커 ▶

사드 레이더보다도 탐지 거리가 훨씬 긴 이 레이더의 위치가 처음으로 파악됐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중국 헤이룽장성 솽야산시에서 서쪽으로 30km 정도 떨어진 지점.

사각형 건물 지붕에 8각형의 탐지판이 설치된 초대형 건물이 포착됩니다.

미국 공군 우주 사령부가 운용하는 조기경보 레이더, 페이브 포(Pave Paw)와 거의 비슷한 모양입니다.

10층 건물 높이 대부분이 탐지판으로 이뤄진 페이브 포 레이더는 주로 탄도 미사일 발사 감시용으로 운용되며 탐지 거리는 5천5백km가 넘습니다.

지상 65km 위 전리층의 반사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부 궤적만 볼 수 있는 사드 레이더보다 탐지능력이 월등하다는 평가입니다.

중국도 자체 기술로 유사한 레이더를 개발해 4곳에서 운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북한과 가까운 헤이룽장성에 설치된 것이 처음으로 드러난 겁니다.

특히 이 레이더는 남쪽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120도 탐지각에 최대 5천5백km의 탐지범위를 감안하면 1천5백여km 거리 한반도 전역이 모두 이 레이더 감시권에 들어간 겁니다.

[김대영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레이더의 방향을 봤을 때 남쪽으로 향해 있는데 우리나라와 그리고 일본 그 다음에 태평양에 있는 미군의 기지들을 감시하기 위한 그런 목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중국은 이 레이더를 지난 2011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 레이더의 운용을 우리 정부에 통보한 적은 없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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