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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테러 위협에 '국가급 대테러부대' 추가로 만든다

北 테러 위협에 '국가급 대테러부대' 추가로 만든다
입력 2016-02-19 20:05 | 수정 2016-02-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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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인암살, 사이버테러 같은 북한의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우리 군은 국가급 대테러부대의 추가편성을 추진 중입니다.

    지하철 같은 다중이용시설 테러에 대비한 훈련도 실시됐습니다.

    보도에 장승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모서리 뒤에 숨은 적을 제압하고, 사람이 가득 모인 장소에선 테러범들만 골라 사살합니다.

    "범인 사살! 인질 이상무! 상황 끝! 퇴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 특수임무대의 대테러 작전를 주로 맡는 정예요원들입니다.

    버스대합실에서 유독 화학가스가 폭발하자 화생방사령부 특수임무대가 출동해 정찰 로봇으로 잔해를 수거하고 오염물질 확산을 막습니다.

    군 당국은 이 같은 '국가급 대테러부대'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공여단이나 특전여단 예하 부대 중 일부에 대테러 업무를 전담시키는 방안이 유력합니다.

    특전사와 사이버, 화생방 사령부로 나눠진 대테러 기능을 통합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습니다.

    [한민구/국방부 장관(어제, 당정협의회)]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 사이버 공격, 추가 핵실험 위협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북한의 암살 테러가 우려되는 조명철 새누리당 의원, 고영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등 주요 탈북 인사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습니다.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경찰 쪽에서 전화가 와서 신변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있으니 경찰 경호인원을 대폭 늘리겠다.."

    합동참모본부는 이순진 의장 지휘 하에 공항과 지하철 역내에서 폭탄 공격이나 인질극 발생 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MBC뉴스 장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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