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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빨 있는 안보리 결의안" 초강력 대북제재 추진

"진짜 이빨 있는 안보리 결의안" 초강력 대북제재 추진
입력 2016-02-19 20:10 | 수정 2016-02-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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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안보리의 대북제재 결의안을 강하고 실효성 있게 만들겠다는 미국의 의지가 확고합니다.

    북한에 고통을 줄 수 있는 결과를 강조하면서 '진짜 이빨을 가진 결의안'이란 표현까지 썼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범수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을 방문 중인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전례 없이 강력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협의를 진행했습니다.

    [블링컨/美 국무부 부장관]
    "진짜 이빨이 있는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결의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블링컨 부장관은 북한을 쥐어짤 능력이 있는 중국이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하지 않을 경우 미국은 자체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또 중국이 대북 제재에 참여하는 것과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 배치 문제는 연관이 없다는 게 한국과 미국의 입장입니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사드는 우리의 안보 때문에 협의하는 것이지 서로 주고받는 사안이 아니"라며 대북제재 결의안과는 상관없이 사드 배치 문제를 미국과 계속 논의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 자금을 차단하는 초강력 대북제재 법안에 서명했고 법안은 즉시 발효됐습니다.

    지금은 북한과 대화를 논할 시점이 아니라 압박에 중점을 두고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쪽으로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기조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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