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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UN 회원국 자격 있나?" 정부, 문제 제기

"북한 UN 회원국 자격 있나?" 정부, 문제 제기
입력 2016-02-19 20:12 | 수정 2016-02-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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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부는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고 나섰습니다.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이 회원국으로서 자격이 되느냐고 처음으로 지적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에 참석한 오준 유엔 대사는 북한의 유엔 회원국 자격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습니다.

    [오준/주 유엔 대사]
    ""북한의 유엔 회원국으로서의 의무 위반이 계속되면서 자격에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유엔 헌장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한충희 차석 대사 역시 안보리 결의를 상습적으로 위반하는 북한이 과연 회원국이 될 수 있는지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지난 1991년 남북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 뒤 한국이 북한의 회원국 자격에 대해 유엔 회의에서 이의를 제기한 건 처음입니다.

    북한이 회원국으로 가입할 때 유엔 헌장 의무를 따르겠다고 선언했지만, 지난 10년간 4차례 핵실험과 6차례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하며 약속을 저버렸다는 겁니다.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도발은 유엔에 대한 노골적 도전이라며, 유엔 회원국들이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북한을 향한 국제사회의 압박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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