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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대표팀, 과학의 힘으로 금메달 노린다

배드민턴 대표팀, 과학의 힘으로 금메달 노린다
입력 2016-02-19 20:47 | 수정 2016-02-1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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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배드민턴 대표팀이 리우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데요.

    세밀한 과학 훈련으로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전체의 흐름을 좌우하는 첫 단추인 서브.

    그만큼 수 싸움이 중요한데, 대표팀의 분석 프로그램이 큰 역할을 합니다.

    자신이 넣은 서브 방향을 입력하면 상대방이 주로 어느 쪽으로 넘기는지, 또 어떤 기술을 선호하는지 정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상대의 반응을 예측해 보다 빠른 대응을 연구함으로써 승률을 높이는 겁니다.

    세계 50위까지의 2천여 경기를 분석해 '빅 데이터'를 구축했습니다.

    분석 영상은 언제든지 스마트 기기로 볼 수 있습니다.

    [성지현/여자단식 세계 6위]
    "상대방이 뭘 더 잘하나, 많이 하는 부분이나 어디에서 실수가 많이 나오느냐, 그런 부분들을 분석해서 알려주기 때문에..."

    체력과 근력은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맞춤형 훈련을 처방받습니다.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데 효과가 큽니다.

    [이용대/남자복식 세계 1위]
    "저 같은 경우는 힘이 좀 약하기 때문에... 힘과 스매싱을 강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고요."

    햇빛과 유사한 성분의 빛을 쪼이는 것도 훈련의 일부입니다.

    실내에서도 햇빛 아래에 있는 것처럼 활발한 신진 대사를 촉진합니다.

    런던의 부진을 떨치고 리우 올림픽 성공을 노리는 배드민턴 대표팀이 과학훈련으로 단단하게 무장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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