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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방어' vs '北 내륙까지 격파' 군사압박 강화

'평양 방어' vs '北 내륙까지 격파' 군사압박 강화
입력 2016-02-21 20:06 | 수정 2016-02-2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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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김정은이 직접 지휘하는 군사훈련을 벌였습니다.

    한미 양국의 고강도 군사적 압박에 대한 대응으로 보입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달 '4차 핵실험' 이후 한 달 반 만에 군사 훈련장에 나타난 김정은은 지휘봉을 들고 '평양방어' 훈련을 지휘했습니다.

    한미 연합군 탱크와 헬기의 공격을 가정한 훈련에서 김정은은 천연요새화된 지리조건을 잘 이용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혁명의 수도 평양을 적들의 그 어떤 침공으로부터도 믿음직하게 사수하기 위한."

    미그 29 등 공군의 전투 대비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검열비행'도 참관했습니다.

    [조선중앙TV]
    "항공군의 싸움 준비완성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었습니다."

    김정은이 이례적으로 방어훈련을 지휘하고 최신 전투기까지 등장시킨 것은 F-22 등 미국 전략 자산의 한반도 전개 등에 대한 부담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미 양국은 키리졸브 연습을 앞두고 대북 군사적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미 해병대는 1만 명이 참가하는 다음 달 연합훈련을 해안 상륙작전에서 내륙 침투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지휘부와 핵·미사일 시설 타격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 전략국제문제연구소의 북한 관련 세미나에서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김정은 정권의 체제 장악력을 약화시키기 위해 북한 주민들에게 외부 세계의 정보를 유입시키는 정책적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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