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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대북제재 '육해공 봉쇄' 무기거래 완전 차단

초강력 대북제재 '육해공 봉쇄' 무기거래 완전 차단
입력 2016-02-26 20:02 | 수정 2016-02-2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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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2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안을 마련했습니다.

    ◀ 앵커 ▶

    북한을 하늘과 땅, 바다에서 완전히 봉쇄하고 모든 무기의 거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게 골자입니다.

    먼저,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결의안 초안에는 우선 북한에서 나가거나 들어오는 모든 화물을 반드시 검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육로와 바다, 하늘 등 어떤 경로를 거치든 예외가 없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량살상무기를 선적한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에만 검색해왔는데 범위가 훨씬 확대된 겁니다.

    또, 금지 품목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와 선박은 유엔 회원국에 들어올 수 없습니다.

    특히, 북한 원양해운관리회사에 소속된 모든 선박은 어떤 항구에도 입항할 수 없습니다.

    모든 무기의 수출입도 금지됩니다.

    기존 금수 대상에서 빠져 있던 소형 무기가 새로 포함되면서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재래식 무기 전반에 족쇄가 채워집니다.

    제재 대상엔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을 담당하는 국가우주개발국 등 12개 단체와 개인 17명이 올랐습니다.

    안보리 초안을 마련한 미국은 북한 주민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을 겨냥했다면서 지금까지의 대북제재 중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서맨사 파워/주 유엔 미국 대사]
    "지난 20여 년간 안보리가 부과했던 제재 중 가장 강력한 것이 될 것입니다."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 개발과 같은 행위를 아예 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하는 데 제재의 초점이 맞춰졌다는 설명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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