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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배당부자는? 1백억 이상 배당 재벌 '20명'

최고의 배당부자는? 1백억 이상 배당 재벌 '20명'
입력 2016-02-26 20:18 | 수정 2016-02-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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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식 배당금으로 1백억 원을 넘게 받는 재벌들이 2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위는 역시 이건희 삼성 회장인데 재벌들의 배당금,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조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국내 최고 배당 부자는 병상에 있는 삼성 이건희 회장입니다.

    배당금은 천 772억 원으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

    장남 이재용 부회장은 72% 증가한 372억 원을 배당받게 돼 5위를 기록했습니다.

    2위와 4위에는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부자가 올랐는데, 정 부회장의 배당금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 출소한 SK 최태원 회장은 70% 정도 오른 560억 원을 배당받게 돼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경영권 분쟁 중인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도 80억 원대의 배당금으로 30위 안에 들었습니다.

    해를 거듭하며 자손은 늘지만 지분은 줄어드는 국내 대기업 오너 일가들은 증가 추세인 이익배당을 재산 확보 수단으로 삼고 있습니다.

    [강성부/LK투자파트너스 대표]
    "일감 몰아주기를 규제한다든지 해서 편법적으로 오너 일가가 뭔가 취하려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그래서 배당을 통해 합법적으로 기업에서 생긴 이익을 오너가 취하려고 하는 (추세입니다)."

    저성장 국면에서 배당금으로라도 수익을 내려는 연기금 등 거대 주주들의 압력까지 겹쳐, 배당 확대 추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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