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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독자 제재 착수, 北 '핵심인물' 등 국방위 정조준

美 독자 제재 착수, 北 '핵심인물' 등 국방위 정조준
입력 2016-03-03 20:07 | 수정 2016-03-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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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은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와는 별도로 독자적인 제재의 칼을 꺼내 들었습니다.

    국방위원회 같은 북한의 최고 통치기구와 정권의 2인자 등 핵심인물들을 정조준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백악관은 환영 입장을 밝히면서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안에 중국과 러시아가 참여한 것을 강조했습니다.

    [어니스트/美 백악관 대변인]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강경하면서도 일치된 대응 결과인 (안보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을 환영합니다."

    미국 재무부와 국무부는 곧바로 독자적인 대북 제재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이 이끄는 북한의 최고 기관 국방위원회와 핵심 통치 기구인 당 중앙군사위원회, 핵과 미사일 개발 담당인 원자력 공업성과 우주개발국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북한 정권 2인자인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 박춘일 이집트 주재 북한 대사, 또 핵과 미사일 개발 담당자 등 11명이 특별제재 대상으로 지명했습니다.

    실질적 거래는 없지만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이 동결되고 미국인과의 거래도 금지됩니다.

    따라서 미국의 북한 독자제재는 실효적인 차원을 넘어 북한 정권을 정조준하고 있다는 상징적 의미가 더 큽니다.

    미국은 조만간 전례 없는 고강도의 새로운 행동 명령도 발동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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