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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北 '폭정' 중단위해 노력할 것"

박근혜 대통령, "北 '폭정' 중단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16-03-03 20:09 | 수정 2016-03-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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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도 이르면 다음 주 독자적인 대북제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폭정이라는 강도 높은 표현도 썼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대통령은 유엔 대북 제재안 통과에 대해 "유례없는 강력한 제재안 도출은 평화를 원하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메시지"라고 평가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을 겨냥해서는 '폭정'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며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북한 정권이 무모한 핵 개발을 포기하고 북녘 동포들의 자유와 인권을 억압하는 폭정을 중지하도록 전 세계와 협력하여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북한 지도부와 주민을 분리시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한 겁니다.

    정부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는 별도의 독자 제재안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주가 지나면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에 들렀다 온 제3국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고, 대북 물자반출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 등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나진항을 거쳐 러시아산 석탄 등을 국내로 들여오는 나진-하산 프로젝트가 이번 유엔 대북제재에 해당되는지 여부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과의 인적 교류나 대북 지원사업을 금지한 5.24조치도 더 엄격하게 적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 대통령이 북한의 폭정과 인권 억압을 언급한 것은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욱 높여갈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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