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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론 2라운드, 김종인·안철수 날 선 공방 재개

야권 통합론 2라운드, 김종인·안철수 날 선 공방 재개
입력 2016-03-06 20:04 | 수정 2016-03-0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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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야권통합론을 둘러싼 야권의 대결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안철수 대표는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고 소리를 높였고요.

    김종인 대표는 "자제력을 상실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야권통합 제안은 선거를 혼탁하게 만드는 정치공학적 접근이라며 거부입장을 거듭 분명히 밝혔습니다.

    안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가 지난 대선 기간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함께 했다며 과거를 문제삼았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김 대표는) 박근혜 후보와 함께 하면서 문재인과 민주당에 정권을 맡기면 안 된다고 한 분입니다. 누가 통합을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김종인 대표는 문제 될 게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새누리당 편에 있었으니까, 새누리당을 위해서 열심히 한 것은 뭐 당연한 것이지…"

    안 대표는 원칙 없이 뭉치는 것은 만년 2등, 만년 야당의 길이라고 소리높였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저를 포함해서 모두 이 광야에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좋습니다."

    김 대표는 '죽어도 못하겠다면 할 수 없지 않냐'며 안 대표가 너무 흥분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종인 대표/더불어민주당]
    "죽어도 못하겠다는 사람하고 얘기를 할 수가 는 것이지 너무나 자제력을 상실한 그 상태에서…"

    안 대표는 양당 체제를 깨는 것이 목표인 만큼 도권 접전 지역 연대 가능성은 불가능하다고 시 못박았습니다.

    10명 안팎으로 전망되는 더불어민주당의 2차 현역 의원 공천 배제 명단 발표를 앞두고 두 야당의 힘겨루기는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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