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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범위가 커지고 있는 '3D프린터', 요리도 뚝딱

활용 범위가 커지고 있는 '3D프린터', 요리도 뚝딱
입력 2016-03-06 20:25 | 수정 2016-03-0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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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3D 프린터가 요리에도 이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출력해서 먹는다, 상상이 되십니까?

    일류 요리사들도 앞다퉈 '프린트 요리'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런던에서 이주승 특파원이 소식 전해왔습니다.

    ◀ 리포트 ▶

    스페인의 한 식당에서 요리사가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일종의 실험요리인데, 요리용 3D프린터를 이용해 산호 모양을 정교하게 표현했습니다.

    [파코 페레즈/요리사]
    "창조는 기술이 얼마나 발전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요거트로 피라미드를 쌓고, 다양한 모양의 파스타와 케이크 장식들도 만듭니다.

    시금치도 유령처럼 만들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요리가 됩니다.

    [리네트 쿡스마/3D프린터 업체 대표]
    "1970년대 전자레인지와 맞먹는 '주방의 혁명'을 일으킬 것입니다."

    잉크 대신에 밀가루, 과일, 고기로 만든 카트리지가 쓰이고, 컴퓨터에 그리는 모양대로 음식이 나옵니다.

    맛의 정통성은 떨어지지만 다양성이 장점.

    채소를 키워서 통째로 먹는 '미니화분' 같은 색다른 요리도 시도됩니다.

    [클로에 루저벨트/푸드디자이너]
    "건강에도 좋고, 환경친화적인 음식인 셈입니다."

    프린터 개발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유럽연합은 이를 이용해 노인용 특수식을 만드는 사업에 3백만 유로를 지원했습니다.

    요리와 기술의 융합입니다.

    특히 요리법 전수가 아주 쉬워서 음식문화 전파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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