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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인공지능', 각양각색 치열한 경쟁

날개 단 '인공지능', 각양각색 치열한 경쟁
입력 2016-03-12 20:13 | 수정 2016-03-12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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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면 이렇게 사진첩에 저장이 되죠.

    그런데 스마트폰에는 사진 속 사람이나 사물, 풍경의 윤곽을 인식해서 분류를 해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 기술도 기계 학습을 통한 인공지능 기술인데요.

    이미 이렇게 우리의 생활 속에는 인공지능 기술이 많이 들어와 있고, 기업마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빠르게 진화할까요?

    김세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구글의 인공지능이 벽돌 깨기 게임을 합니다.

    처음엔 실패를 거듭하지만, 스스로 학습해 4시간 뒤엔 쉽게 벽돌 깨는 방법을 찾아냅니다.

    학습할 재료, 즉 데이터가 많아지면 더 고차원적인 것도 가능해집니다.

    페이스북의 인공지능 딥페이스는 소셜미디어에 축적된 방대한 양의 사진을 분석해 사람 얼굴을 97% 수준까지 인식합니다.

    고객 응대용으로 개발 중인 이 로봇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 얼굴, 성별은 물론 감정과 기호까지 파악해 상품을 추천합니다.

    스스로 날씨를 예측하고 생활 정보까지 담아 인간의 목소리로 전달하는 인공지능 기상캐스터도 있습니다.

    [샤오빙/인공지능 기상캐스터]
    "오늘은 기온이 더 떨어져서 노인들은 두꺼운 옷을 잘 챙겨입어야 하고, 아이들은 너무 뛰어놀면 땀을 흘려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인공지능의 맏형 격인 IBM 왓슨은 계산하기 어려운 인간의 언어 영역에 도전합니다.

    지난 2011년 유명 퀴즈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언어 인식 능력이 탁월합니다.

    [정창우/한국IBM 상무]
    "언어는 단순한 게임과 달리 처리과정이 매우 복잡한 '비정형 데이터'라서 어려운 영역인데요. IBM 왓슨은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서고 있습니다."

    애플은 인공지능 비서인 시리의 음성인식 기능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보통신기술과 제조업이 결합하는 이른바 4차 산업 혁명에서 인공지능은 가장 주목받는 성장동력으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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