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육덕수

더민주, 탈당 '진영' 품을까? 공천 작업 막바지

더민주, 탈당 '진영' 품을까? 공천 작업 막바지
입력 2016-03-18 20:03 | 수정 2016-03-18 21:43
재생목록
    ◀ 앵커 ▶

    현역 의원 '물갈이' 비율이 30%를 넘어선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작업은 막바지에 접어들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이 옮겨갈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 영입 논의를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김종인/더민주 비대위 대표]
    "(영입) 진행이란 게 특별히 되는 것은 없고 진영 의원께서 온다면 우리로서는 대환영입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에서 정책공약 담당 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호흡을 맞춘 인연이 있습니다.

    더민주가 진 의원 지역구 서울 용산에 당 후보 공천을 미루고 있었던 것도, 진 의원 영입을 염두에 뒀던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이 지역 더민주 당원들이 반발했습니다.

    [김교영/더민주 예비후보(서울 용산)]
    "새누리당에서 3선하고 탈락한 분을 용산의 후보로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됩니다."

    더민주는 9곳의 전략 지역 공천 결과도 발표했습니다.

    공천 배제된 정청래 의원의 서울 마포을은 손혜원 당 홍보위원장이 공천됐습니다.

    딸 취업청탁 의혹으로 공천배제됐다 구제된 윤후덕 의원은 원래 지역구에 재공천됐습니다.

    국민의당과 일전을 벌여야 할 광주 선거구 3곳에는 최진 전 대통령비서실 국장 등 정치 신인들을 전격 공천했습니다.

    3차 경선 결과 비례대표 장하나·최동익 의원이 탈락했고, 이춘석·이학영·진선미·진성준 의원은 공천을 받았습니다.

    오늘 밤 4차 경선 발표에서도 지역구 도전에 나선 비례대표 초선 현역 의원 3명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MBC뉴스 육덕수 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