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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교섭단체'되자 공천 계파갈등

국민의당, '교섭단체'되자 공천 계파갈등
입력 2016-03-18 20:05 | 수정 2016-03-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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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은 오늘 현역 의원 21명이 소속된 제3의 원내 교섭단체가 됐습니다.

    그런데 공천을 놓고 안철수, 천정배 두 대표 측의 새 대결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유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이 창당 46일 만에 원내 교섭단체 등록을 마쳤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꽉 막혀있는 정국을 대화와 타협으로 제3당이 해결해내는 것을 국민께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총선 승리를 다짐하며 분위기는 고무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당내에서는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측 예비후보들 간에 공천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안 대표 측근인 박왕규 예비후보에게 유리한 새로운 가점을 도입하자, 천 대표 측 이행자 예비후보 등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상호토론을 거치는 숙의 선거인단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최원식/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여러 가지 정무적인 판단으로 해서 숙의 선거인단 경선으로 결정했습니다."

    신학용 의원이 불출마한 인천 계양갑도 안·천 두 대표 측이 사생결단으로 맞서, 결국 '두 공동대표에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성동을에는 더민주에서 공천 배제된 후 합류한 정호준 의원, 경기 안산·상록을은 김영환 의원이 무난히 공천됐습니다.

    MBC뉴스 오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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