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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눈길 사로잡았다, 그림책으로 출판 한류

프랑스 눈길 사로잡았다, 그림책으로 출판 한류
입력 2016-03-18 20:44 | 수정 2016-03-1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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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나라가 조빈국으로 참가한 파리 국제 도서전에서 한국 작가들의 그림책이 큰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문학작품에 앞서 언어장벽이 없는 책들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겁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세계 5위 출판대국 프랑스의 파리 베르사유 전시장.

    55개국 1천5백개 출판사가 독자와 직접 만나는 2016 파리도서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을 주빈국, 즉 가장 자세히 소개할 나라로 정하고 전시장 중앙을 내줬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한국관을 찾아 축하글을 남겼고 김애란, 이승우, 은희경 등 작가 3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문학을 홍보했습니다.

    프랑스 유명 서점 지베르 조제프도 1만2천권 규모의 특별매장을 열고 불어로 번역한 한국 도서를 팝니다.

    [뒤부아/서점 총괄매니저]
    "시작이 아주 좋아요. 우리 서점의 5년치 한국 책 매출을 여기서 나흘 만에 거둘 전망입니다."

    언어장벽이 없는 그림이 인기를 끌며 일러스트 작품 6천여장이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아냐/프랑스 어린이]
    "그림이 예쁘고, 함께 쓰여 있는 이야기가 좋아요."

    프랑스 아동.청소년 문학상을 받은 동화책과, 한지의 촉감에 수묵화의 번짐을 살린 그림책, 동심을 잘 표현해 '안데르센상' 후보에 오른 이수지 작가의 책들도 호평받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춘 그림책과 웹툰을 중심으로, 한국 출판물이 유럽 진출의 첫 발을 뗐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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