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내년 대선을 겨냥한 잠재적 대권 주자들도 선거전에 총출동했습니다.
이번 총선 성적표에 따라 이들의 입지가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어 다른 후보 지원 활동까지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년 만에 중앙정치 무대에 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자신의 지역구 종로를 벗어나 서울 격전지의 새누리당 후보 지원에 나섰습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
"저 오세훈도 몇 년 간의 휴지기를 끝으로 다시 정치를 하려고 합니다."
"대통령을 조금 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다"며 대권 도전 가능성을 내비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총선 승리라는 성적표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앞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정당은 우리 새누리당 밖에 없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김무성의 옥새 파동'으로 대표되는 공천 과정 갈등을 홍보에 활용하는 반전 카드도 내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김무성 대표 지역구가 있는 부산에서 적진 한복판을 공략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새누리당의 독선과 부산시민 무시, 우리 부산시민들께서 투표로 심판해주실 것을…."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역구 사수와 함께 서울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둬야 하는 상황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1번 2번이 일하게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저희 국민의당 국민편 기호 3번이 필요합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박원순 서울시장은 부인 강난희 여사가 측근들의 선거사무소 개소식 등에 참석해 간접적으로 지원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뉴스데스크
정동욱
'대권 잠룡' 경쟁 전초전, 대선 바로미터 총선 선거전 전력
'대권 잠룡' 경쟁 전초전, 대선 바로미터 총선 선거전 전력
입력
2016-03-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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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0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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