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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정당 약세 서울 '은평갑', 뉴라이트 대 세월호변호사

보수 정당 약세 서울 '은평갑', 뉴라이트 대 세월호변호사
입력 2016-03-31 20:10 | 수정 2016-03-3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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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총선 격전지를 돌아보는 순서, 오늘은 서울 은평갑으로 가보겠습니다.

    뉴라이트운동을 이끌었던 여당 후보와 야당이 전략공천한 세월호 변호사의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북서쪽에 위치한 은평갑은 수색, 응암, 녹번동 등 경기도와 인접한 선거구입니다.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 22위, 대표적인 낙후 지역입니다.

    1988년 이후 7차례 총선에서 보수 정당이 승리한 건 단 두 번.

    새누리당은 뉴라이트 운동을 이끌었던 최홍재 후보가 세 번째 도전에 나섰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역임한 최 후보는 이 지역에 22년간 거주한 만큼 누구보다 지역 사정에 밝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최홍재/서울 은평갑 새누리당 후보]
    "지난 12년 동안 우리 은평은 정체되고 낙후됐습니다. 은평 주민은 정말 변화를 원하고 있습니다. 국정 경험이 많은 제가…."

    더불어민주당은 이곳에서 내리 3선을 한 이미경 의원 대신 세월호 유가족 변호사로 알려진 박주민 후보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박 후보는 정권교체의 초석이 되겠다며 수성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박주민/서울 은평갑 더민주 후보]
    "(새누리당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으로 지금 나라를 몰고 가고 있습니다. 더이상 이런 상황을 방치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정권도 교체하고…."

    국민의당은 서울시의원을 지낸 김신호 변호사를 공천했습니다.

    [김신호/서울 은평갑 국민의당 후보]
    "끝까지 저는 완주를 할 것입니다. 연대보다는 국민의당의 정책을 가지고서 승부를…."

    여야 1 대 1 구도였던 4년 전 총선에서는 이미경 의원이 최홍재 후보를 6천 6백여 표 차이로 꺾고 당선됐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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