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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한 제재에 중국 건설적 역할 기대"

박 대통령 "북한 제재에 중국 건설적 역할 기대"
입력 2016-03-31 20:17 | 수정 2016-03-3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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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워싱턴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잠시 후 미·중·일 정상들과 북핵 문제를 주제로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박 대통령은 대북제재와 압박이 필요한 때라고 밝히면서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성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인 오바마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대북 제재의 충실한 이행과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 확립을 거듭 확인할 예정입니다.

    대북 압박 강화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자는 목적입니다.

    이어지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는 각국의 대북 독자제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 등에 대해 충분히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간 내일 새벽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지금은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제재를 통한 태도 변화를 이끌어 낼 시기인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박 대통령은, "북한에 '도발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는 경고를 보내는데,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야만 제대로 된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며, "평화통일의 초석을 놓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는 '핵무장론'에 대해선 핵무기 없는 한반도의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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