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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전 아이돌 멤버 등 10명 대마초 흡연 적발

아이언·전 아이돌 멤버 등 10명 대마초 흡연 적발
입력 2016-04-01 20:26 | 수정 2016-04-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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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명 힙합가수 아이언, 본명 '정헌철'씨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정씨를 포함해 전 아이돌 멤버와 작곡가, 그리고 프로듀서까지 연예인 10명이 검거됐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년 전, 한 케이블 TV에 방송된 힙합 경연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언'이라는 이름으로 준우승을 했던 힙합가수 24살 정헌철씨.

    정씨는 작년 2월, 서울 성북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당시 같은 연예기획사에 소속됐던 동료 3명과 함께 대마초 5g을 나눠 피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작년 4월, 경찰수사가 시작되자 미국으로 도피했지만 지난 1월 입국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당시 기획사]
    "저희도 되게 난감해요. 당황스럽고요. 저희는 알지 못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작년에 계약이 해지가 돼 가지고요."

    전 아이돌그룹 멤버와 프로듀서 등 정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 적발됐습니다.

    이들이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작곡가인 24살 강모씨가 사우나에서, 잠든 사람의 열쇠로 금품을 훔치다 적발되면서 드러났습니다.

    [한증섭/서울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강 씨의) 눈이 풀려 있고 집중력이 없어서 검사를 해봤더니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음악 할 때 청력이 좋아지고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해서…"

    이들은 이태원에서 우연히 만난 외국인에게 대마초를 구입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정씨 등 10명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고 대마초를 판매한 외국인을 뒤쫓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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