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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곳마다 사과·무릎 꿇고 읍소, 여야 '반성과 사과'

가는 곳마다 사과·무릎 꿇고 읍소, 여야 '반성과 사과'
입력 2016-04-08 20:12 | 수정 2016-04-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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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모두 지지층의 이탈에 심각한 위기를 느끼면서 반성과 사과를 막판 선거전략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한 번 더 믿어달라고 읍소하면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퇴를,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는 정계은퇴를 언급했습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여러분 용서해주십시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가는 곳마다 유권자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공천 파동에 실망한 새누리당 지지층의 표심 이탈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김 대표는 여당의 과반의석이 무너질 수 있다며 다시 한 번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무성/새누리당 다표]
    "(지지층 이탈은) 우리가 잘못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선거 끝나는 대로 책임지고 사퇴하겠습니다. 저에게 벌을 물으시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와 함께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자신에게 덧씌워진 '호남홀대론'은 오해라며 호남의 지지가 없으면 차기 대선에 불출마하고 정계에서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호남의 정신을 담지 못하는 야당 후보는 이미 그 자격을 상실한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곧바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호남을 다시 고립화시키려는 사람들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말아주십시오."

    이런 문 전 대표의 주장에 대해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에 유입된 지지층의 30%는 여당에서 이탈한 유권자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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