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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합 지역 25곳이 승패 가른다

초경합 지역 25곳이 승패 가른다
입력 2016-04-08 20:14 | 수정 2016-04-08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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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됐죠.

    판세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기간에 돌입했는데요.

    각 당이 자체 분석한 자료를 종합해보니 목표한 의석 수 확보의 성패는 25곳 정도인 초경합지 결과에 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병화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새누리당 부설 여의도연구원이 내놓은 20대 총선 예상 의석수는 300석 중 127석.

    수도권에 확실히 이기는 22곳, 경합우세를 합쳐도 37곳으로 봤습니다.

    19대 때 석권했던 대구·경북은 25곳 중 4∼5곳이 위험하고, 이른바 낙동강 벨트의 부산·경남도 3∼4곳에서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전략기획본부장]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 판세가) 확 뒤집어지는 곳이 수십 군데가 나와서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로..."

    더불어민주당은 60∼65곳 정도가 확실하고, 경합 지역 승리와 비례대표 의석을 합치면 100석 조금 넘는다고 예상합니다.

    수도권 40∼45석과 호남 7∼8석, 대전·충청 5∼6석에다, 영남 4석과 강원·제주 각각 1석을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정장선/더불어민주당 선대본부장]
    "(수도권에서) 40석 정도 앞서가고, 경합지역이 한 30군데 되거든요. 60석 이상 획득해야 100석을..."

    국민의당의 예상치 35석은 호남 28곳 중 70% 이상 얻을 것이란 자신감에 기반합니다.

    비례대표 47석 중에는 10석을 기대합니다.

    [김영환/국민의당 공동선대위원장]
    "부동층들이 국민의당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 20% 이상의 '정당 투표' 지지를 얻을 수(있다.)"

    3당 예상치를 합하면 265석 안팎, 정의당과 무소속을 합쳐 10석 내외로 본다면, 상당수 수도권인 대략 5% 포인트 이내 초경합 지역 25곳이 최종 변수입니다.

    새누리당이 다 가져가면 과반, 더민주가 다 가져가면 야권 분열 이전의 의석이 복원돼, 20대 국회의 구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MBC뉴스 정병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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