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한국사격의 대들보 진종오 선수가 리우올림픽 대표선발전을 가볍게 통과했습니다.
올림픽 3연속 금메달의 꿈이 무르익고 있는데요.
김한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리포트 ▶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50m 권총 2연패.
그리고 10m 공기 권총까지 2관왕에 올라 세계 최고의 명사수로 우뚝 선 진종오.
진종오에게 이변이란 없었습니다.
경쟁자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했습니다.
10m 공기권총과 50m 권총 두 종목 모두 1위에 올라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이제 한국 사격 최초의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진종오/사격 국가대표]
"메달을 딴다면 50m 권총입니다. (올림픽 3연패로) 정말 역사 속에 나온다면 참 좋겠죠. 아직까지 세계적으로도 그런 선수가 없고…."
런던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장미도 여자 25m 권총 올림픽 대표로 선발됐습니다.
그동안 부진에 빠지기도 했지만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김장미/사격 국가대표]
"제가 좀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나 제가 런던 때보다는 많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 런던에서 나란히 금빛 총성을 울렸던 진종오와 김장미.
리우에서도 함께 영광 재현에 성공할지 한국 사격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뉴스데스크
김한석
사격 대들보 진종오 '리우행 확정', 3연속 금메달 도전
사격 대들보 진종오 '리우행 확정', 3연속 금메달 도전
입력
2016-04-08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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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6-04-0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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