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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박빙 승부 '서울 양천', 이번엔 혼전

4년 전 박빙 승부 '서울 양천', 이번엔 혼전
입력 2016-04-10 20:06 | 수정 2016-04-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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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13 총선 격전지, 오늘은 서울의 접전지역 양천구입니다.

    지난 선거 때 양천갑과 을 모두 2천 표 미만으로 여당이 승리했는데요.

    이번에는 혼전 양상입니다.

    정동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0여 년 전 최초의 서울 서부권 신도시로 개발된 서울 양천구.

    양천갑에서는 경선에서 현직 의원을 꺾은 정치 신인들이 맞붙었습니다.

    도시공학박사인 새누리당 이기재 후보는 노후한 목동 일대를 미래형 신도시로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이기재 서울 양천갑 새누리당 후보]
    "저는 신도시특별법을 만들어서 목동아파트와 구주택지에 새로운 미래도시 계획을 만들어갈..."

    더불어민주당 황희 후보는 14대 이후 이어진 현 여당의 독주를 끝내겠다며 GTX 유치 등 교통 공약으로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황희 서울 양천갑 더민주 후보]
    "새로운 녹지체계와 교통 체계를 재구성하는 신재생타운법을 제정할 것을 (약속합니다.)"

    무소속 염동옥 후보는 지역 민원의 적극적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양천을 지역 후보들은 개발이 집중된 양천갑 지역과의 상대적 격차 해소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새누리당 김용태 후보는 힘있는 3선 의원이 돼야 굵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용태 서울 양천을 새누리당 후보]
    "김용태에게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남부순환도로에 지하철을 놓는 작업 반드시 해내겠습니다."

    더민주 이용선 후보는 여당 의원 8년간 발전이 더뎠다며 지역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용선 서울 양천을 더민주 후보]
    "멈춰있는 양천을의 8년에 획기적인 진짜 변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민의당 김현배 후보는 일자리 공약으로 양당의 틈새를 파고들었습니다.

    [김현배 서울 양천을 국민의당 후보]
    "양천 바이오밸리 벤처타운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지난 선거에서 양천 갑·을 모두 2천 표도 되지 않는 표차로 승부가 갈렸습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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