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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폐기물 공장서 큰불, 유독 가스로 도로 통제 外

청주 폐기물 공장서 큰불, 유독 가스로 도로 통제 外
입력 2016-04-10 20:15 | 수정 2016-04-1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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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충북 청주의 한 폐기물 공장에서 큰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공사 현장에는 전선만 골라 훔쳐 팔아온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공장 일대를 완전히 뒤덮었습니다.

    소방 헬기 2대가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을 잡기 어렵습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충북 청주시 서촌동의 폐기물 재활용 공장에서 난 불은 공장 내 가연성 물질 100여 톤과 건물 1개 동을 완전히 태웠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독 가스로 인근 도로가 통제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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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3시간쯤 앞서 서울 화곡동의 한 조경 업체에도 불이 나 주변 도로가 통제됐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불길이 옮겨붙은 옆 건물에서 40대 남자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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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자를 쓴 남성이 커다란 가방을 메고 공사장에 들어갑니다.

    47살 정 모 씨는 어두운 시간 신축 건축 공사 현장에 몰래 들어가 5년에 걸쳐 37킬로미터 길이의 전선을 훔쳤습니다.

    [정 모 씨/피의자]
    "공사현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전선이 돈이 된다는 걸 알고 범행을 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전선 피복을 벗기고 구리를 팔아 3천5백만 원을 챙긴 혐의로 정 씨를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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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6층 베란다 난간 밖으로 62살 이 모 씨가 한쪽 다리를 내놓고 앉아 소리를 지릅니다.

    누군가 자살하려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들은 8층 높이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와 이 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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