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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박병호와 이대호 '이틀 연속 활약'

메이저리그, 박병호와 이대호 '이틀 연속 활약'
입력 2016-04-10 20:34 | 수정 2016-04-1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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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나란히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와 이대호 선수.

    오늘은 각각 공격과 수비에서 활약을 이어갔는데요.

    정희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박병호의 출발은 좋지 않았습니다.

    공만 바라보다 두 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작심한 듯 방망이를 휘둘렀습니다.

    빅리그 10년차인 베테랑 투수 케네디의 빠른 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았습니다.

    어제 메이저리그 첫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지금까지 출전한 4경기에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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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호는 수비가 돋보였습니다.

    총알 같은 타구를 바로 잡아내자 상대 타자는 온몸으로 아쉬움을 표현합니다.

    6회에도 포구한 공을 2루로 정확히 뿌려 주자를 잡아냈습니다.

    매끄러운 호수비에, 경기장에는 이대호의 롯데 시절 응원가까지 흘러나왔습니다.

    "대~호! 대~호! 대~~~호!"

    타석에서는 시즌 첫 몸에 맞은 공으로 2경기 연속 출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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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의 류현진은 첫 라이브 피칭을 무사히 소화하며 5월 복귀의 청신호를 밝혔습니다.

    타자를 세워두고 공을 던지는 라이브 피칭 단계가 끝내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투구를 하게 됩니다.

    MBC뉴스 정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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