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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양당 심판' 강조, 수도권서 총력전

국민의당 '양당 심판' 강조, 수도권서 총력전
입력 2016-04-12 20:07 | 수정 2016-04-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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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양당 심판론을 내세운 국민의당은 수도권에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호남발 녹색 바람이 수도권에 상륙했다며 반드시 전국 정당을 이룬다는 각오입니다.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수도권에 마지막 모든 힘을 쏟았습니다.

    당 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 전략 지역을 숨 가쁘게 누볐습니다.

    한 지역에 연설시간을 10분에서 5분으로 줄이며 유세장 곳곳에 나타나 홍길동에 비유한 최근 별명처럼 '안길동' 유세를 이어갔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공동대표]
    "(양당이) 또 기회를 달라고 합니다. 이번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기호 3번 국민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국민의당은 서울 관악갑과 은평을, 인천 부평갑, 경기 안산상록을 등 4곳을 35석 목표 달성의 최대 승부처로 꼽았습니다.

    호남에서는 천정배 공동대표가 마지막 화력을 쏟아부었습니다.

    천 대표는 친노패권에 여전히 갇혀 있는 더민주가 호남을 기득권 유지에 이용하려 한다며 '호남 권력교체'를 다시 강조했습니다.

    [천정배/국민의당 공동대표]
    "'우리를 밀어주지 않으면 정권교체 불가능하다. 너희들은 별수 있느냐' (더민주는) 이런 방식의 패권주의적 위협을 하고…."

    당 후보 지원을 마무리한 안 대표는 오늘 자정까지 자신의 지역구 노원병에서 마지막 정리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안 대표와 천 대표가 각각 서울과 광주에 머물며 투표 독려활동을 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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