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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결과, 대선 구도 영향은?

20대 총선 결과, 대선 구도 영향은?
입력 2016-04-12 20:13 | 수정 2016-04-12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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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선거 결과는 앞으로의 여야의 정치 지형은 물론이고 박근혜 정부의 남은 국정운영과 내년 대선 구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네 가지 관전포인트가 있는데요.

    장재용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최근 3차례 총선에서 제1당은 절반 남짓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번에는 '일여다야'의 선거구도.

    공천 파동으로 일부 지지층의 이탈을 우려하는 새누리당이 과반, 151석을 달성하기 위한 승부처는 역시 수도권입니다.

    초경합 20∼30곳 결과에 따라 160석 이상이 될 수도, 야당 '숨은 표'로 140석대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윤희웅/여론조사 전문가]
    "(제3당이) 지지율을 일정 부분 흡수하면서 과거에 비해서는 (수도권에서) 쏠림 현상이 줄어들 것으로…."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한 강원·충북 표심도 주목됩니다.

    국민의당이 28석이 걸린 호남에서 압승하고 수도권에서도 정당 득표율을 끌어올리면 1996년 총선에서 50석을 얻은 당시 충청 기반 자민련 이후 20년 만에 3당 체제가 부활합니다.

    이렇게 되면 제1야당 더민주는 호남 적통의 지위를 잃게 됩니다.

    [윤성이/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민의당이) 지역주의 정당으로서 한계는 있지만 진영 정치의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가 정치 1번지에서 재기하면 여권 세대교체의 선두에 서고, 더민주 김부겸 후보는 '적지' 대구서 생환하면 확장성을 갖춘 야권 차기 주자로 떠오릅니다.

    안정적 과반 의석을 확보할지, 호남의 지지를 다시 얻어낼지, 대안 세력으로 자리 매김할지, 총선 결과에 세 사람의 명운도 걸렸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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