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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관광객 위한 호텔 짓는다, '캡슐 호텔' 안착

우주관광객 위한 호텔 짓는다, '캡슐 호텔' 안착
입력 2016-04-12 20:35 | 수정 2016-04-12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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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주에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이른바 '우주 캡슐호텔'이 우주정거장에 처음으로 도착했습니다.

    우주로 관광이나 캠핑을 가는 일, 차츰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우주선 개발 업체인 스페이스X의 창고.

    백색의 '우주 캡슐 호텔', 빔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빔은 나흘 전 발사된 무인 우주 화물선에 실려 400Km 상공의 우주정거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도킹 직후 4배 정도 자동 팽창된 빔의 길이는 약 4m.

    겉면을 초경량 특수 섬유로 감싸 우주 방사선과 고열, 우주 쓰레기와의 충돌을 견뎌내도록 했습니다.

    [라집 다스겁타/빔 프로젝트 감독]
    "발사 때의 부피보다 4배 팽창할 수 있습니다. 빔의 재질은 금속 재질과 같거나 더 우수한 보호막을 제공합니다."

    '우주 호텔', 빔을 제작한 건 미국의 한 호텔 재벌입니다.

    나사의 '우주 호텔' 기술 개발이 비용 문제로 무산되자 특허를 사들인 겁니다.

    우주정거장에 안착한 빔은 다음 달부터 2년 동안 장기 거주 가능성을 위한 시험에 들어갑니다.

    [라집 다스겁타/빔 프로젝트 감독]
    "우주 거주 시설에 관한 모든 정보에 대한 시험 결과를 수집할 수 있습니다."

    빔 제작사는 미국의 최대 우주항공업체인 록히드마틴과 보잉과 손잡고, 4년 뒤부터, 빔을 비롯한 '우주 호텔' 사업에 본격 돌입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새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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