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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자존심 경쟁', 메이저리그 달군다

'한·일 자존심 경쟁', 메이저리그 달군다
입력 2016-04-12 20:45 | 수정 2016-04-12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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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우리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대거 진출하면서 자연스럽게 일본 선수들과 비교되고 있는데요.

    한·일 야구의 자존심 경쟁이 새롭게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데뷔전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LA 다저스의 마에다.

    팀의 시즌 첫 홈런까지 직접 터뜨리면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아시아 선수 최고 연봉의 주인공인 다나카도 뉴욕 양키스의 주축 투수로 3년째 활약 중입니다.

    내일 나란히 선발 등판이 예고된 두 선수는 일본이 자랑하는 간판스타입니다.

    여기에 시애틀의 이와쿠마와 텍사스의 다르빗슈 등 6명의 투수가 위용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일본 야구의 상징이던 이치로가 노쇠하면서 이대호의 팀 동료 아오키만이 사실상 유일한 주전 타자로 남았습니다.

    올해 박병호와 이대호, 김현수 등 타자들이 대거 가세한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입니다.

    우리나라는 세인트루이스의 철벽 불펜 오승환과 다음 달 복귀하는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한국 투수의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특히 류현진은 마에다와 한솥밥을 먹으면서 동료이자 선의의 라이벌로 열기를 높일 전망입니다

    [류현진/LA 다저스]
    "같은 선발투수이고 같이 좋은 방향으로 가서 좋은 성적내면서 서로 도움주면서 같이 했으면 좋겠어요."

    화끈한 타력이 돋보이는 한국 야구와 투수진에 무게가 실리는 일본 야구의 특성이 메이저리그까지 이어지면서 한일 빅리거들의 자존심 경쟁이 올 시즌 흥미로운 볼거리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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