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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보러 돌아온 유커, 유통업계 매출 '껑충'

한류스타 보러 돌아온 유커, 유통업계 매출 '껑충'
입력 2016-04-15 20:30 | 수정 2016-04-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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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관광객 2만명이 한류스타의 공연을 보기 위해 잠실 주경기장에 모였습니다.

    한동안 주춤했던 유커들의 방문이 최근 다시 늘면서 국내 유통업계에도 모처럼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장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잠실 주경기장.

    중국 관광객들의 행렬이 끝없이 이어집니다.

    이들을 싣고 온 버스만 5백대.

    인근 도로는 대형 버스로 가득 찼습니다.

    국내 한 면세점이 중국 관광객 만 5천 명, 일본·동남아 관광객 5천 명 등 모두 2만 명을 한류 스타 공연에 초청한 겁니다.

    [우지아위/중국인 관광객]
    "(중국) 우한에서 왔는데, 이민호랑 하하 보러 왔습니다."

    2시간 전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운 이들은 한류 스타가 무대에 등장하자 열광합니다.

    [샤오샤오/중국인 관광객]
    "정말 기쁩니다. 이 기분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쇼핑에 관광과 문화콘텐츠를 더한 이런 여행상품들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유통업계의 매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보준/면세점 마케팅부문장]
    "일반 단체 관람객들보다는 2배에서 3배 정도 많은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메르스 여파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늘면서 올해 1분기 국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최대 2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화장품 매출이 가장 많이 늘었지만,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초콜릿과 김, 과자 등도 유커들이 많이 찾는 품목으로 떠올랐습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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