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주연

한라산 폭우, '강풍·호우'에 하늘길 막혔다

한라산 폭우, '강풍·호우'에 하늘길 막혔다
입력 2016-04-16 20:18 | 수정 2016-04-16 22:15
재생목록
    ◀ 앵커 ▶

    아침부터 제주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한라산에 시간당 40mm가 넘을 만큼 큰 비가 쏟아졌습니다.

    항공기 수백 편이 결항돼 관광객들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개가 자욱하게 낀 한라산에 빗줄기가 세차게 휘몰아칩니다.

    제주 산간에 호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함께 내려지면서 한라산 삼각봉에는 20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이곳 한라산에는 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시간당 4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거센 바람에 하늘길도 막혔습니다.

    난기류 특보가 내려진 제주공항에는 항공기 300여 편이 결항 또는 지연 운항됐습니다.

    공항 대합실은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정재연/부산시 북구]
    "처음으로 제주도 왔는데 너무 부푼 마음으로 왔는데 결항이 되니까 마음이 조금 실망감이 많이 생기네요."

    해상에도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6척이 결항됐습니다.

    이번 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일 오전부터 서서히 그치겠지만 강한 바람은 해안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에서 내일 낮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