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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2주기, 전국 곳곳 추모·안전 행사

'세월호' 2주기, 전국 곳곳 추모·안전 행사
입력 2016-04-16 20:20 | 수정 2016-04-1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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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참사가 있은지 꼭 2년이 됐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가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행사도 함께 열렸습니다.

    먼저 정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세월호가 침몰했던 진도 팽목항 앞바다에서 열린 2주기 추모식.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가족들과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금희/미수습자 가족 대표]
    "엄마로서 사람으로서 인간으로서 겪기에 너무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기리는 마음이 담긴 노란 풍선 수천 개가 팽목항 하늘에 날아올랐습니다.

    동거차도에는 희생자 가족들이 여전히 인양작업을 지켜보고 있고, 팽목항 임시숙소에도 미수습자 가족들이 기다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권오복/미수습자 가족]
    "제 동생을 찾아가야 하고, 몇 번이나 짐 싸서 올라가려 했다가 그냥 머물러 있던 거예요."

    인명피해가 컸던 경기도 안산, 정부 합동분향소에서는 '기억식'이 열렸습니다.

    기억식 후에는 단원고까지 천5백여 명이 희생자와 미수습자를 추모하는 걷기행사를 했습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습니다.

    [황교안/국무총리]
    "그동안 마련한 (안전) 대책들이 현장에서 빈틈없이 작동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곳곳에서 열린 추모 문화 행사에서는 시민들이 그날을 되새겼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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