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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7.8' 강진 에콰도르 강타, 70여 명 사망

'규모 7.8' 강진 에콰도르 강타, 70여 명 사망
입력 2016-04-17 20:08 | 수정 2016-04-1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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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상황이 이런 와중에 남미 에콰도르에서도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7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 16일 오후 7시쯤 규모 7.8의 강진이 남미 에콰도르를 강타했습니다.

    지진 발생지역은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킬로미터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입니다.

    인구 2백만 명의 최대 도시인 과야킬에서는 많은 건물들과 고가도로가 붕괴됐습니다.

    수도 키토에서도 40초간 큰 진동이 발생해 전력이 끊어졌습니다.

    지진 직후 쓰나미 경보가 내려졌지만 아직 발생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통신시설 피해로 휴대폰이 끊어지면서 시민들은 모바일 메신저 등을 사용해 가족과 친지들의 생사를 확인 중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번 강진으로 현재까지 70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도 60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호르헤 글라스/에콰도르 부통령]
    "불행하게도 시간이 가면서 사망자 수가 계속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해야 합니다."

    외교부는 1천2백여 명의 에콰도르 교민 가운데 아직 피해사례가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콰도르 정부는 현재 1만 4천 명의 군인과 경찰을 구조작업에 투입 중이며 주민들에게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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