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구경근

야당 첫 공조 "세월호법 개정, 국정교과서 폐지"

야당 첫 공조 "세월호법 개정, 국정교과서 폐지"
입력 2016-04-18 20:06 | 수정 2016-04-18 20:28
재생목록
    ◀ 앵커 ▶

    첫 3당 회동에서 두 야당은 한목소리로 세월호법 개정과 국정교과서 폐지를 강조했습니다.

    총선 기간엔 전면에 내세우지 않았던 현안들입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야당이 국회에 제출해 놓은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은 세월호특별조사위 활동 기간을 '위원회 구성 후 1년, 필요한 경우 6개월 연장'으로 명시한 현행법을 선체 인양 완료 후 6개월 또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특조위 구성 시기를 법안이 통과된 지난해 1월로 보고 올해 6월 활동이 종료된다고 보는 반면, 두 야당은 예산을 받아 활동에 들어간 지난해 8월을 시점으로 보고 현행법으로도 활동 기간이 내년 초까지라고 맞서왔습니다.

    총선으로 과반을 넘긴 두 야당은 20대 국회에서 세월호특별법을 개정하는 데 공조하겠다는 확실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7월에 인양이 된다고 하면 6월 말에 끝나는 조사특별위원회 의미가 있겠느냐, 연장을 해서..."

    대선 국면이 본격화할 내년 중반까지 진상규명을 명분으로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의 고삐를 죄겠다는 속내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 폐기를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과 국정교과서 금지법 처리에도 의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종걸/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의당에) 100% 동의합니다. 국정교과서 문제가 국민적 입장들을 잘 살펴야..."

    대선을 앞두고 이념 논쟁이 다시 불붙을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0대 국회가 문을 열자마자 두 안건을 관철하려는 야당의 공세가 거셀 전망입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