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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9명 사상, 내일 새벽 정상화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9명 사상, 내일 새벽 정상화
입력 2016-04-22 20:10 | 수정 2016-04-2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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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남 여수에서 무궁화호 열차가 탈선해 기관사가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평일 새벽 시간인 데다 탈선한 객차에 승객이 많지 않아서 다행히 대형 참사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

    먼저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열차 앞부분이 뒤집힌 채 선로 밖 멀리까지 떨어져 나갔습니다.

    객실도 옆으로 쓰러져 선로를 완전히 가로막았습니다.

    서울 용산역을 출발해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던 무궁화호 1,517호 열차가 율촌역 인근에서 선로를 이탈한 건 새벽 3시 40분쯤.

    열차에는 승객 22명과 기관사 2명 등 모두 27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기관사 53살 양 모 씨가 숨지고 승객 7명과 부기관사 등 모두 8명이 다쳤습니다.

    [최병준/여수소방서 상황실장]
    "기관차는 완전히 전복된 상태였고, 기관차 안에 기관사가 피를 흘리면서..."

    열차 전체 9량 가운데 모두 5대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인근에 설치된 철도 관련 시설물도 크게 파손됐습니다.

    열차가 탈선하는 큰 규모의 사고였지만 인명 피해는 크지 않았습니다.

    평일 새벽 기차여서 이용객이 많지 않았고, 승객 상당수는 탈선하지 않은 뒤쪽 객차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광덕/코레일 전남본부장]
    "(부상자) 여섯 분은 귀가조치했고요. 한 분이 정확한 진단을 원해서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긴급 복구에 들어간 코레일 측은 내일 새벽 5시부터 정상 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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