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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업종 키워라' 신산업 투자하면 세금 혜택

'유망 업종 키워라' 신산업 투자하면 세금 혜택
입력 2016-04-28 20:09 | 수정 2016-04-2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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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선, 철강, 석유화학 등 기존 주력산업의 경쟁력이 최근 약해지고 있죠.

    정부가 새로운 산업을 키우는 것만이 미래 한국을 먹여 살릴 해결책이라고 판단하고 80조 원 규모의 지원방안을 내놨습니다.

    염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당뇨 치료 물질입니다.

    하지만 최종 임상실험 직전 해외 제약사에 기술을 팔았습니다.

    천문학적인 투자비 때문입니다.

    [강창율/서울대 약학과 교수]
    "3상(최종 임상실험)에 들어가는 경비는 적게는 수십억에서 많게는 수백억까지 들어가는…. 국내 기업이 감당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앞으로는 국내에서 수행하는 최종 임상실험 비용의 경우에도 세액 공제 혜택이 주어지게 됩니다.

    희귀질환의 경우 외국에서 수행한 실험도 인정됩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상반기 중 유망 신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오제약, 사물인터넷과 스마트카, 문화콘텐츠 산업 등이 후보군에 들어 있습니다.

    선정된 산업에는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연구개발 비용의 최고 30%를 세금에서 빼주고, 관련 시설에 투자하거나 콘텐츠 제작에 들어간 비용도 중소기업은 10%, 중견·대기업은 7%까지 돌려줍니다.

    [유일호/경제부총리]
    "구조조정의 완성은 환부를 도려낸 그 자리에 새살이 돋도록 하는 산업개혁입니다. 정부는 신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획기적으로…."

    성공 여부가 명확하지 않아 투자를 꺼리는 경우에 대비해서 1조 원 규모의 공공 펀드를 조성하고, 이중 5천억 원 정도를 정부가 출자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염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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