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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하고 본드에 취하고, 교통사고 잇따라 外

술에 취하고 본드에 취하고, 교통사고 잇따라 外
입력 2016-04-30 20:09 | 수정 2016-04-30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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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학생이 고등학교 동창들을 태우고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내 1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습니다.

    또 한 40대 여성은 고속도로에서 잇따라 추돌사고를 냈는데, 차량 조수석에서 본드가 발견됐습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럭이 도로에 넘어져 있고 한편에선 구급 대원이 심폐소생술을 합니다.

    경기도 양평군의 한 도로에서 대학생 19살 이 모 씨가 몰던 1톤 트럭이 쓰러진 건 오늘 새벽 4시쯤.

    [구급대원]
    "몇 분이 타셨어요? 여섯 분이요?"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탔던 고등학교 동창 이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이 씨 등 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고등학교 동창 모임 뒤,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 농도 0.066% 상태에서 과속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고속도로를 달리던 차량이 가드레일로 돌진합니다.

    튕겨진 차량은 승합차와 화물차를 잇달아 추돌하고서야 멈춰 섭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충북 괴산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45살 손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다른 차량 2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 안 조수석에서는 비닐에 짜 놓은 본드가 발견됐습니다.

    [목격자]
    "차 열었을 때 화학(약품) 냄새는 났었는데 본드가 발견됐고…"

    경찰은 손 씨의 혈액을 국과수에 분석 의뢰해 환각 물질 흡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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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부산 서구 남항부두에서는 6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2미터 아래 바다에 빠졌다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이 여성이 술에 취해 비틀거리다 바다에 빠졌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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