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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유커'에 제주도 '들썩', 관광특수 예상

3만 '유커'에 제주도 '들썩', 관광특수 예상
입력 2016-05-01 20:17 | 수정 2016-05-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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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노동절과 일본 연휴 덕분에 이번 주 내내 전국이 중국인과 일본인으로 붐빌 것으로 보입니다.

    비행기 또 배 할 것 없이 손님 나르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오늘 하루 제주는 그야말로 유커들이 장사진을 이뤘습니다.

    김항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1만 톤급 대형 크루즈선이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노동절 연휴를 맞은 중국인 3천여 명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찾은 겁니다.

    [류쓰 위/중국 난징]
    "해안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 풍경이 참 좋아요."

    관광지마다 이어진 발길.

    사진마다 제주의 아름다움이 녹아들고, 바다와 산을 함께 볼 수 있는 성산일출봉은 그중에서도 단연 인기입니다.

    [강매선/세계자연유산해설사]
    "(중국인 관광객들이) 노동절을 맞이해서 더 많이 일출봉을 찾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한 1만 명 정도는 온 것 같은데…."

    쇼핑점과 면세점도 종일 북적였습니다.

    중국 노동절을 맞아 제주에 온 중국인 관광객은 3만 3천여 명.

    지난해보다 44% 증가했습니다.

    8일간의 골든위크를 맞은 일본인 관광객 3천여 명에, 어린이날을 전후해서는 내국인 24만 명도 제주를 찾을 예정입니다.

    렌터카 예약은 이미 끝났고 숙소 예약률도 90%에 이릅니다.

    앞으로 2주 동안 봄 여행 주간도 이어질 예정이라서 모처럼 관광특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부산도 어제 16만 톤급 크루즈선에 이어 내일 하루에만 중국인과 일본인을 태운 초대형 크루즈선 3척이 잇따라 입항합니다.

    한중일 세 나라가 비슷한 시기에 연휴를 맞으면서 국내 곳곳이 모처럼 여행특수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MBC뉴스 김항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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